반응형 어리굴젓 인터넷에서 굴을 시켰습니다. 굴이 마지막 철이라 생각했는데, 여지껏 시켰던 것 중에 제일 맛있는 것 같네요. 밍글이가 인터넷에서 검색한 레시피로 굴젓을 담갔습니다. 저는 옆에서 참견과 간을 보았습니다. 이번엔 싱싱한 굴로 담가서 그런지 젓이 아주 꿀맛이네요. 오토모드이고, 플래시를 터뜨리지 않은 건 손이 흔들렸어요. 조금 남은 굴은 굴소스 만들기에 도전해 보려고 합니다. 굴소스도 여러모로 쓸모 있지요. 2008. 3. 23. 대안생리대 이 글에 앞서 웰빙이라는 단어의 정의를 사전에서 퍼왔지만 내가 이해하는 웰빙은 환경과 사람을 보호하고 아끼는 생활태도이고, 로하스와 연결된다. 우리가 사용하는 1회용 생리대에는 화학약품이 많이 사용된 것을 잘 알고 있다. 환경호르몬을 생리통의 원인 중 하나라고 의심하는 가운데 생리대를 바꾼 것만으로도 생리통이 상당히 줄어드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나 또한 1회용 생리대가 직접 몸에 닿지 않게 사용했더니 생리통이 줄었다. 또한 제조사마다 생리통의 정도가 다르다는 것도 느꼈다. 더불어 내가 쓰고 버리는, 잘 썩지도 않고, 화학흡수제가 잔뜩 들어간 그 쓰레기들을 생각하니 부끄럽기 시작했다. 그래서 일단 내 여유 안에서 대안생리대를 샀다(난 가난하다). 그리고 피자매연대라는 홈페이지에서 이 대안생리대에 대한 글.. 2008. 3. 7. 웰빙과 로하스 웰빙 Well-being 육체적·정신적 건강의 조화를 통해 행복하고 아름다운 삶을 추구하는 삶의 유형이나 문화를 통틀어 일컫는 개념. 산업 고도화는 인간에게 물질적 풍요를 가져다 준 반면, 정신적 여유와 안정을 앗아간 면도 적지 않다. 현대 산업사회는 구조적으로 사람들에게 물질적 부(富)를 강요하는 시스템을 가지고 있어서, 사람들은 대부분의 시간을 부를 축적하는 데 소비한다. 따라서 물질적 부에 비해 정신 건강은 가볍게 여기는 경향이 있고, 심한 경우에는 정신적 공황으로 발전하기까지 한다. 웰빙은 이러한 현대 산업사회의 병폐를 인식하고, 육체적·정신적 건강의 조화를 통해 행복하고 아름다운 삶을 영위하려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나타난 새로운 삶의 문화 또는 그러한 양식을 말한다. 1980년대 중반 유럽에서 .. 2008. 3. 7. 작은 로즈마리와 꽃화분을 들였다 며칠 전. 그러니까 벌써 며칠이나 지난 거냐. 한 사흘 쯤? 정말이지 만원의 행복을 만끽했다고나 할까. 물 뜨러 갔다 오는 길에 보이는 작은 농장들... 그리고 꽤 커 보이는 듯한 허브농장. 그 중에 이름이 예쁜, 뭐였는지 기억나진 않지만..., 비닐하우스로 된 농장에 들렀다. 한참을 둘러 보다 밍글이 눈치를 보며 작은 화분 두 개를 골랐다. 로즈마리와 아이비, 그리고 이름을 잘 모르겠는 한 아이(이 아이는 온 업둥이^^). 아이비의 화분과 알비료까지 딱 만천원. 벌써부터 이 아이를 불려죽일까 걱정스럽더니, 이젠 말려죽일까 걱정이다. 화분 흙이 다 마르면 물을 줘야겠다 생각했는데 오늘 아침에 보니 긴 가지 녀석들이 고개를 푹 수그리고 있었다... 물을 주고 두어시간 지나니 이렇게 다시 고개를 빳빳히 들어.. 2008. 2. 29. 이전 1 ··· 42 43 44 45 46 47 48 ··· 52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