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굿바이 마이 기타 앤 마이 드림 Goodbye My Guitar 스무 살 초였던가, 우리집은 어렸을 때부터 가난했었고오~, 어렵게 돈을 모아 기타를 샀고, 작은 악보책을 들여다 보면서 코드 연습을 했다. 손에 피멍이 들고 굳은살이 뜯어져 나가는 게 너무 뿌듯했지만, 그만큼 손가락이 너무 아팠다. 그 때 기타는 구조적 결함이 있는데다 관리도 잘 못해서 결국 망가지고, 기타는 내 삶에서 멀어져 있었다. 그래봤자 고작 코드 연습만 했을 뿐이지만... 그 뒤 10년은 더 지나, 남자 친구네 집에서 오래되어 낡은 기타를 보았다. 이 남자가 설마 기타를 칠 줄 아는 건가, 기대했다. 그러나 그 친구는 기타가 언제부터 집에 있었는지 모른다고 했다. 역시... 그 친구와 결혼하고 나서 그 낡은 기타는 내 차지가 되었지만, 한동안 관심밖에 있다가 얼마.. 2012. 1. 17.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