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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이야기s/구스렁구스렁

세상을 바라보는 나의 눈이 바뀐다.

by 쀼? 2010. 3.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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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다음 아고라를 다니며 호기심과 흥미를 끄는 소설을 발견했습니다.

두 가지 이야기 중 첫 번째는 우리가 배우는 역사는 일본을 중심으로 중국과 미국 등이 도와 만든 위사, 즉가짜 역사라는 이야기입니다. 삼태극 카페나 참역사 카페의 주장을 통해 대략의 내용은 알고 있었지만 소설로 보니 더 그럴듯해 보였습니다.

두 번째 소설은 북한이 우리가 알고 있는 것보다 훨씬 앞선 기술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군사 장비에 일천한 저는 새롭고 신기하고 귀가 솔깃해지는 이야기였습니다. 그러나 아주 믿지는 못하겠는 게, 기술력이 그렇게 좋다면 우리 북한 주민들을 왜 이렇게 굶기나요. 그런 과학 기술력이면 농사 기술도 충분히 발전시킬 수 있을 텐데 말이예요.

 

뭘 보고 있니?

얼마 전 케이블 방송에서 트랜스포머를 했습니다. 미국 정부의 전산 시스템을 1분 여 만에 뚫리는 크랙킹을 당했는데 관계자들은 이 일이 러시아나 '북한'이 저지른 것은 아니라고 판단합니다.

또 어떤 영화에서는, 미국이 급작스러운 공격을 당하고, 공격을 한 것으로 의심하는 나라에 북한이 나옵니다.

 

트랜스포머
감독 마이클 베이 (2007 / 미국)
출연 샤이아 라보프, 메간 폭스, 조쉬 더하멜, 레이첼 테일러
상세보기

 

내가 알고 있는 북한은 가난하고 후집니다. 독재의 패해 때문에 북한 주민들은 굶주리고 기술력은 형편없고 노동력이 값싸서 개성공단에 우리 남한의 기술력을 제공해야 합니다. 그런 나라가 아무리 영화라고 하지만, 미국을 상대로 테러를 하다니요.
혹시 세계는 우리가 모르는 어떤 것이 있는 게 아닐까 하는 '감정적'인 생각을 해 봅니다. 우리나라는 북한에 대한 정보가 거의 막힌 상태니까요. 세계 정부도 공식적으로는 북한을 가난하지만 독한 나라로 인정하는 태도를 보이는데요, 많은 대중은 9.11 테러가 미국의 자작극인 것으로 보는 반면 미국 정부의 공식적인 입장은 테러이죠.


두 번째 소설의 결말은 북한이 세계를 재패하는 것으로 끝납니다. 이 부분은 첫 번째 소설과도 비슷한 맥락입니다. 재미있습니다... -_-;; 내가 이 얘기에 더 끌리는 이유는 성경의 End-Times와도 맞물려 돌아가기 때문입니다. End-Times를 우리말로 ‘종말’이라고 표현하는데 종말론자들이 말하는 것처럼 지구가 멸망하는 건 결코 아닙니다. 하나님을 중심으로한 새로운 세상이 시작되지요. 삼천포로 빠졌네요.

 

이런 공상 소설들이 지지를 받는 이유는, 소설의 소재가 아주 환상적입니다. 소재로 나오는 프리메이슨, 유태 자본, HAARP(날씨를 조작하는 기술), 쓰나미와 지진, 기상 이변, 핵무기, 요즘 깊은 바다에서 발견되는 희한하게 생긴 물고기...

베네수엘라 대통령, '아이티 대지진 HAARP에 의한 것' : 영어 링크 http://www.foxnews.com/story/0,2933,583588,00.html
우리나라 뉴스에선 소개가 되지 않는 것 같아요. 검색이 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위대한 네티즌의 힘이여! http://blog.naver.com/youks28/memo/30079215986


세상은 내가 아는 만큼 보인다고 하지만, 모 노트북 CF 카피처럼 보고 싶은 만큼 보인다는 말이 더 맞는 것 같습니다. 내가 본 그 두 소설을 보는 이들 중, 어떤 이는 재미있게 보고, 어떤 이는 말도 안 된다고 관심을 끊고, 어떤 이는 진지하게 세상을 바라보는 새 안경으로 준비합니다. 옳은 판단을 하기 위해서는 지성과 이성과 감성이 적절하게 조합되어야 하겠죠. 그래서 저도 더 좋은 판단을 하기 위해서 많은 것을 보고 이해하고 느끼려 노력합니다.

역사는 승자의 기록이고 세상은 단순히 내 눈에 보이는 대로가 아니라는 것쯤은 알고 있고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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