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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십자성 아가 원래 다육이 별로 좋아하지 않았는데, 이 녀석! 예쁘고 고와서 첫눈에 반했죠. 그러나 우리 밍글이, 2~3천원 화분을 사는 것도 참 뭐라 해서(완전 치사빤주)... 그제 되도 않는 이쁜짓 쫌 하고 산책 가자고 꼬셔서 이 녀석을 데려 왔죠. 어제 분갈이 할 때만 해도 못 봤는데 오늘 보니 이렇게 아가가 나오고 있어요. 것도 두 개나요! 그런데 이 녀석의 목이 댕강 날아가 있어요. 분갈이할 때 흙 속에서 잘린 부분이 나오더라구요. 다육이 처음이라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가르쳐 주세요. 저 아가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잘린 부분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아내가 임신했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이렇게 기쁘고 설레일까요. 정말 이 마음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며칠 전 그리 튼튼하고 고왔던 로즈마리를.. 2008. 3. 28.
작은 로즈마리와 꽃화분을 들였다 며칠 전. 그러니까 벌써 며칠이나 지난 거냐. 한 사흘 쯤? 정말이지 만원의 행복을 만끽했다고나 할까. 물 뜨러 갔다 오는 길에 보이는 작은 농장들... 그리고 꽤 커 보이는 듯한 허브농장. 그 중에 이름이 예쁜, 뭐였는지 기억나진 않지만..., 비닐하우스로 된 농장에 들렀다. 한참을 둘러 보다 밍글이 눈치를 보며 작은 화분 두 개를 골랐다. 로즈마리와 아이비, 그리고 이름을 잘 모르겠는 한 아이(이 아이는 온 업둥이^^). 아이비의 화분과 알비료까지 딱 만천원. 벌써부터 이 아이를 불려죽일까 걱정스럽더니, 이젠 말려죽일까 걱정이다. 화분 흙이 다 마르면 물을 줘야겠다 생각했는데 오늘 아침에 보니 긴 가지 녀석들이 고개를 푹 수그리고 있었다... 물을 주고 두어시간 지나니 이렇게 다시 고개를 빳빳히 들어.. 2008. 2.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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