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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꾀/사용후기

손목터널증후군과 마우스, 타블릿으로 바꿨더니...

by 쀼? 2010. 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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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목터널증후군'은 손가락과 손목을 반복적으로 사용해서 생기는 건강장애다. 팔목터널증후군 또는 손목굴증후군이라도 한다. 구내식당에서 주방일을 하는 엄마도 손목터널증후군으로 고생을 하다 결국 치료를 받았다. 엄마 말로는 주방일을 하는 사람들이 많이 겪는다고 한다. 온게임넷의 스타크래프트 게임 해설자 박용욱은 손목터널증후군이 심해져 선수 생활을 마감했다고 한다.

* '손목터널 증후군' 이란?
손목을 통과하고 있는 뼈 언저리 부분이 아프고 저림으로 말미암아 한꺼번에 나타나는 여러 가지 병적 증세. 장시간 마우스를 사용하므로 손가락과 손목, 어깨 통증을 느끼는 현상. 시중에 나와 있는 대부분의 마우스는 손목이 책상에 닿은 자세에서 손을 위로 꺾은 자세를 요구하는데 이 자세로 장시간 작업을 하면 손목의 근관이 좁아져 통증을 느끼게 된다.


손목보호밴드
손목보호밴드 by comfuture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편집디자인을 하고, 웹서핑이 취미이자 특기인 나도 마우스를 많이 움직이면 손목이 많이 아팠다. 책상 높이가 내 팔 높이보다 높으면 더 쉽게 피로해졌다. 무리한 마우스 사용 말고도 손목터널증후군을 일으키는 경우는 많을 것이다. 며칠 전 명절 때 음식을 하다 이런 증상이 나타난 사람이 많다는 뉴스가 나왔었다.

(서양의학의 치료법은 수술이다. 물론 수술 전 물리치료와 휴식을 통한 자연치유를 먼저 시도한다. 수술치료 대신 서양의학의 대체요법-동약(한)의학-을 원하는 분들은 '건강을 나누는 사람들' 카페를 찾아 보시길. 이 블로그는 '상식'보단 '감성'이 더 먼저라고 밝혔으니 불쾌해 하지 마세요.^^)



타블렛을 쓰고 싶었던 이유는, 마우스로는 한계가 있는 그림(만화)을 그리고 싶어서였다. 그러나 나는 나를 잘 안다. 내가 얼마나 그림을 그릴지 장담할 수가 없다. 그래서 최저가 타블렛을 검색(4만 원)해서 찾았고 며칠간 고민을 했다. 그리고 질렀다. 왕소금 남편이는 이게 얼마 짜리인지 모른다. 그저 마우스보다 조금 비싸려니 하는 것 같다.

타블렛을 사서 쓰는 만족도는 가격대비 엄청 높다. 마우스를 쓸 때보다 재미도 있다.

그리고 손목에 무리가 덜 가는 덤도 얻었다!
타블렛을 쓰고부터 손목이 아파서 손목을 터는 일이 없어졌다.

타블렛을 받자마자 그림판을 열어 연습해 보았다. 아무래도 만화를 그리기엔 실력이 너무 먼가? 한 때는 만화가가 꿈이었는데... 후...(' _')


안개가 피어오르는 효과를 포토샵에서 타블렛으로 만들었다. 마우스보다 훨씬 섬세한 조작을 할 수 있어서 완성 시간도 빨라졌다. 바탕 위의 오브젝트는 일러스트에서 작업했는데, 일러스트는 타블렛에 적응하는 연습을 좀 해야 할 것 같다.


타블렛 사용 후기는 조만간 정식(?)으로 올리려 합니다. 그리고 타블렛을 쓰는 게 왜 재미있는지도 설명하겠습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이유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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