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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이야기s/구스렁구스렁

장동건과 고소영의 결혼 "난 이 결혼 반댈세"

by 쀼? 2010. 3.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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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고 커플이 (5월 2일 신라호텔?) 결혼식을 한다는 기사 제목을 보았습니다.
기사 내용은 안 읽었습니다. 읽어 봤자 뭐... 뻔할 것 같기도 하고 흥미롭지도 않았습니다.
그런데 왜 이런 글을 쓰느냐면, 이틀 동안 메인에 떠 있던 이 포스팅을 읽고 나서, 뭔가 좀 아닌데? 하는 생각이 들어서 입니다.

톱스타 장동건, 왜 고소영과 결혼할까
http://isblog.joins.com/fivecard/713

이 블로거의 글에서 톱스타 장동건이 고소영과 결혼하는 이유를, 연예인이 연예인이 아닌 사람과 진실한 만남이 어렵기 때문이라고 추측했습니다.
그래서 장동건은 고소영과 결혼하는 겁니까. 고소영만 여자 연예인인가요.
왜 고소영과 결혼하는지에 대한 답이 전혀 안 되네요.


나는 장동건을 좋아하고 고소영은 데뷔 때부터 왜 인기가 있는지 모르겠는 사람이라, 둘 중에 어느 쪽이 아깝냐고 물으면 장동건이라고 대답할 겁니다. 또한 '이 결혼 반댈세'를 우스갯소리로 했습니다. 이유는 단지 두 사람이 너무 안 어울려 보여서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닙니다.
장동건의 어떤 인터뷰에서, 나이를 먹으니까 후손 욕심이 생긴다고 했습니다. '성욕구 해결'일 수도 있겠죠. 장동건이 연예인이 아닌 사람과 사귀어 본 적이 있었는데, 그 사람(장동건은 '여성'이라고 표현했는데 개인적으로 여성, 남성이란 말을 싫어한다)은 인간 장동건을 이해하지 못하고 실망해서 힘들었다고 말한 걸로 기억합니다.

아무리 그래도 고소영은 뜻밖입니다. 연풍연가 때부터 서로 친구가 되었고 결국은 애인이 되었다라는 그들의 러브스토리를 믿지 못하겠습니다. 김태희라던가, 신민아, 이나영,
말도 안 될 것은 구혜선이었다면 완전 축복했을텐데. 지극히 개인적인 취향이긴 합니다.

이래서 장동건이 연예인이 아닌 누군가를 만나기가 어려웠나 봅니다. 장동건의 성격이 고소영과는 안 어울릴 것 같은, '그바닥'을 잘 모르는 사람들의 생각(편견) 때문에 말이죠. 그의 진짜 성격에 대해서 제가 어찌 알겠습니까. 다만, # 아파트 광고 속의 장동건은 온순하고 외로워 보였습니다. 그래서 장동건이 결혼하면 축복하려고 했는데 너무 안 어울리는 그림이라 그게 잘 안 되네요.

게다가 장.고 커플의 기사가 나온 때가 이명박의 사돈인 효성 그룹에 대한 비리가 막 터져 나왔을 때라서 더더더 못 믿었구요. 결국 효성 비리는 덮히긴 덮혔어요.  

"이 결혼은 음모야! 음모라구!" (음모론을 좋아함)



얼마 전 장동건과 신민아가 CF 속에서 만났습니다. 헉, 소리가 날 정도로 예쁜 그림이었어요. 내가 장동건에게 기대한 건 바로 그런 거죠. 고소영은 아무래도 '시각적'으로도 별로, 아닌가요? 아 물론 고소영이 저보다 백만배는 아름답고 나이스바디에 부자죠. 미를 판단하는 기준 중에 하나는 조화인데, 아름다운 것 두 개를 붙여 놓으면 반드시 더 아름다워진다고 말할 수 없잖아요. 장고 커플을 보면 그런 부조화를 느껴요.
 
그러나 장.고 두 사람이 정말 결혼한다면 행복하게 잘 살길 바라요. 나의 마음은 이미 강-동원참치한테로 옮겨 갔으니... 오호호호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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