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뿌리 깊은 나무"를 보고 - 글은 배워 뭐하냐는 이들을 어떻게 설득할까 평소 텔레비젼을 잘 안 보는데 뿌리 깊은 나무가 재미있다는 얘기를 들은 남편이 유선 방송을 틀어 재방송하는 것을 찾아냈습니다. 그덕에 저도 같이 보았습니다. 13, 14화 연속 방송이었습니다. 앞 얘기를 전혀 모르는데도 몰입도가 뛰어나더군요. 극 중, 전하의 대의와 소이의 대의가 강채윤의 소박한 꿈과 대립을 하는 장면이 있었습니다. 그 대의는 바로 누구나 쉽게 배우고 쓸 수 있는 글을 만들어 백성에게 알리는 것. 천한 것들이 글을 알아서 무엇을 하냐. 우리가 글을 안다고 높은 것들한테 안 당하겠느냐. 그들은 또 다른 방법으로 우리를 짓밟을 거다. 강채윤은 회의적이었습니다. 또 어떤 필부는 한문을 배우느라 고생했던 기억 때문에 글을 배우는 것을 반대했습니다. 또한 기득권 세력인 정치 관료들 또한 명나라의 .. 2011. 11. 28.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