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가난한 아빠와 빨간 색깔 딸 어릴 때부터 우리집은 가난했었고~♪ 우리 아빠 고향은 충청남도입니다. 연세는 환갑이 지난 지 몇 년 되셨습니다. 아빠는 유교에 영향을 받아 내가 어릴 때 나를 '우리집 장남'이라며 친구분께 소개하는 바람에 초딩 때부터 양성평등과 남녀차별에 눈을 뜨게 하신 분입니다. (절대 내가 남자애처럼 생겨서 그런 건 아니예요!!!) "아빠. 나는 딸인데 왜 장남이라고 그래?" 갓 열 살이 넘은 딸의 개념 있는 질문에 아빠는 제사를 지내줄 아들이 없기에 첫 딸이 그 역할을 대신하기를 바라는 마음에 그랬다고 했고, 지금은 그런 일들을 기억도 못하고 계시지만, 딸 셋만 있는 집안에서 "딸"이기에 느낄 수 있던 차별을 여러 방면에서 느끼며 자랐습니다. 아빠와 나는 어릴 때부터 사이가 별로 좋지 않았습니다. 청소년이 부모의 .. 2010. 5. 13.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