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동계 올림픽이 답답하던 우리 삶에 활력소가 되고 있다.
설에 성묘를 가다가 차 안에서 본 남자 1500m 경기 결승전.
이호석과 성시백이 결승선을 반 바퀴를 남겨둔 채 탈락한 모습에
안타까웠지만, 더 맘이 상한 건 오노가 2등, 은메달을 딴 거였다.
오노는 인터뷰 때, 한국에게 금메달을 뺏겼다는 둥,
한국팀은 다 실격을 해야 했다는 둥, 한국사람의 분노 게이지를 채워
오노 oh~ no~! 란 소리가 나오게 만든다.
(항간에, 오노의 이 인터뷰를 부각시키는 건
이호석 사태?를 무마시키려는 물타기라는 음모론이 있다.)
출처 : 다음TV팟...(성시백 선수의 미니홈피?)
이호석의 반칙으로 성시백과 같이 넘어지는 모습을 천천히 보여 줬을 때
난 남편이의 눈을 피해 조카들의 얼굴을 열심히 보았다.
이제 나는 누나 소리도 못듣는 나이가 된 거다... 훌쩍
성시백 미모가 좀 눈에 띠었다.
인터넷에서 성시백과 이호석 관련 기사를 보다 보니
성시백이 '꽃돌'스럽게 생겼다고 생각되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오늘 섹시백 성시백이란 검색어가 보였다.
클릭해 보니 성시백은, 요즘 여자들이 열광하는 식스팩을 갖고 있었다.
사실 난 근육이나 초콜릿 복근 이런 거에 관심이 없다.
내가 열광하는 건 예쁜 얼굴과 늘씬한 키다, 남자건 여자건.
내가 못가져서 그른가?
뭐든지 좀 잘 생겨야 더 눈에 띠는구나. 덕분에 이모 눈도 호강하고.
성시백 선수, 다음 경기에서 더 분발해 주길 바라!
우리가 잘 모르는 경기에 출전하는 다른 선수들도 힘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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