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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냐고 묻지 마세요. 사람 사이에서 누군가 잘못하면 우리는 그 사람을 책망하고 비난하는 뜻을 담아 이렇게 묻죠. "왜 그랬니?" "왜 그래요?" 이 '왜'라는 물음은 아이를 나무랄 때도 합니다. 심지어 말이 통하지 않는 말썽쟁이 반려동물에게도 왜 그랬냐고 따집니다. 진짜 왜 그랬는지 궁금해서 묻는 경우는 그리 많지 않을 겁니다. "너는 애가 대체 왜 그러냐?" 이 물음을 듣는 사람은 고민에 빠집니다. "내가 왜 그러지?" 또는 "사실대로 말하면 안 때릴 건가?" 왜 그랬는지 마음을 헤아려 본다면, 1. 관심을 끌기 위해 2. 아무 생각 없이 3. 결과가 어떨지는 알지만 나도 모르게 4. 그 땐 그렇게 하는 게 최선 5. 부주의해서 ...... 사실, 아무 생각 없이 한 행동이나 뻔히 혼날 걸 알면서도 일을 저지르는 사람 마음.. 2010. 6. 15.
친절은 베푸는 것보다 잘 받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누군가에게 친절을 베풀 줄 안다는 것은 참 좋은 인격입니다. 친절한 말 한마디나 행동은 상대방에게 기쁨을 주고 용기를 줍니다. 또 누군가 내게 친절을 베푼다면 기분이 좋습니다. 그런데 남이 베푸는 친절과 성의가 내 맘에 안 들 때가 있죠. 그럴 때 내게 해가 되지 않는다거나 귀찮지 않으면 받아들이고 나서 고민을 할 망정 웃으며 받아 줍니다. 문제는 상대가 지나가듯 한 말이나 무심코 한 것처럼 보이는 행동이 그 사람의 마음이 담겨있을 때입니다. 친절인지 모르고 그냥 지나치고 마음에 두지 않거나, 친절을 받고 잊어버리는 경우가 있을 거예요. 내 마음을 담은 친절을 거부당했을 때, 외향적인 성격이라면 '흥' 이러고 다른 데 신경을 쓰고 잊어버릴텐데 소심하거나 내향적인 사람은 마음이 참 괴롭죠. 사람 사귀는 것.. 2010. 4.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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