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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꾀/건강

설사에 좋은 효과 매실음료

by 쀼? 2010. 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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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탈이나 설사가 나는 이유는 장의 기능이 떨어졌거나, 상한 음식을 위장에서 처리 못해서 장에서 부패가 일어났을 때이다. 위에서 분비하는 위액은 강한 산성을 띠고 살균 역할을 한다.
이 얘기를 다시 생각해 보면 위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하면 장에도 영향을 준다는 것이다.

우리 몸의 장기 중 위와 장, 간과 신장은 거의 하나로 이어져 있다고 한다.
밥이나 음식을 먹고 바로 배가 아파 화장실을 가는 사람들이 있다. 보통 '장이 나쁘다'라고 생각하는데 사실은 '위가 나쁜' 것이다. 위에서 음식에 반응을 하는 것이 바로 장에 전달되어 이상 행동을 하게 되는 것이라고 한다(뇌의 오작동과도 관련이 있을듯).
위에서 장을 통해 몸밖으로 나오기까지 보통 하루 정도의 시간이 걸린다는 것이 내가 기억하고 있는 상식이다.

또 급성으로 나타나는 위와 장의 장애에 대해 이렇게 표현한다.
"신경성 위장염" "과민성 대장증후군"
1차적으로는 건강하지 못해서 증상이 나타나겠지만, 스트레스는 위장에 불안과 긴장은 대장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위와 장의 건강을 해치는 이유는 물론 식습관이나 운동 부족에도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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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_9057 by chasejung 저작자 표시비영리동일조건 변경허락 
매화. 이 꽃들이 지고 난 자리에 초록빛 열매, 매실이 열릴 것이다.


매실이 배탈과 설사에 좋은 음식이라고 했는데 이는 매실이 가진 여러 가지 효능과 효과 때문이다. 특히나 우리가 경험한 바로는 매실은 급성 위 장애에 효과가 빨랐다. 위가 아플 때 매실원액을 따뜻한 물에 섞어 마시면 곧 가라앉았다.

우리 남편이가 요즘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워낙 성격이 좀 스트레스를 잘 받는 편인데 여러 가지가 남편이를 괴롭혔고 그걸 삭이지 못한 남편이는 별다른 원인 없이 설사를 했다. 배가 특별히 아픈 것도 아니었고 그냥 변의를 느끼는 정도였다. 자꾸 설사를 하니 입맛이 없어 별로 먹은 것도 없는데 밤새 화장실을 들락거려야 했다. 혹시나 스트레스가 원인이 아닐까 해서 매실원액을 진하게 타서 먹였다. 그 날만 8번째 화장실에 가서 설사로 물만 빼더니 매실원액을 먹고 나서는 설사가 바로 그쳤다. 그러고 그 날 밤은 편하게 잤다. 그리고 그 다음날인 어제도.

매실의 효능 보기

아침 저녁으로 매실 원액을 남편에게 먹이고 있다. 하지만 더 중요한 건 남편이의 마음가짐이다. 모든 병은 마음에서 온다, 소문만복래라는 옛말도 있다. 웃음은 엔돌핀을 만든다. 마음이 편해야 웃음이 나올 것이다.

그리고 물론, 매실원액이 위장과 대장이 탈났을 때 모든 문제를 해결해 주는 것은 아닐 것이다. 스스로 조심하고 주의하고 건강을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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