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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좋아해♡

고양이와 산책하기, 그 특별함

by 쀼? 2010. 5.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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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와 산책하기

우리집 강아지는 복슬 강아지~

보통, 고양이와 산책하는 건 대부분 불가능하다고 알려져있습니다.
고양이 대부분은 낯선 곳에 가면 우선 제 몸을 숨을 곳을 찾아 기어들어가 몸을 숨깁니다. 고양이는 낯선 장소를 싫어하거든요.
그래서 많은 고양이 반려인이 고양이와 산책하는 것을 꿈(만)꿉니다.

가끔 주인과 산책을 하는 고양이가 있습니다. 그런 냥이를 산책냥이라고 부릅니다. 우리집 사랑이도 산책냥이입니다. 물론, 강쥐처럼 산책을 즐기거나 좋아라하지는 않습니다. 사랑이를 안고 현관문을 나서려고 하기만 해도 발버둥을 치며 싫어합니다.
이런 특성이 페르시안이 가진 특징인지 우리 아이 만의 특징인지는 모르겠습니다. 다음에 우리 사랑이의 특별하고 사랑스러운 개성을 소개할 게요.


고양이와 산책하기

아... 고양이네!


우리 사랑이는 털 색과 모양 때문에 뒤에서 보면 강아지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페르시안 레드 바이컬러
산책하는 모습이 그리 즐거워 보이지는 않지요.
우리 부부는 우리가 있는 곳에 늘 같이 하면 좋겠다는 마음에 사랑이를 못살게 굴고 맙니다. ㅠ.ㅜ

페르시안 레드 바이칼라

고양이와 산책하기

고양이와 산책하기

고양이와 산책하기
앞서거니 뒤서거니.
가슴줄에 당겨지지 않을 만큼 사랑이 걸음에 맞춰 천천히 걷습니다.

고양이와 산책하기
집이 바로 저 앞인데...
(이건 사랑이 생각. 얘는 아파트 입구만 보면 우리 집인 줄 알고 들어가려 하거든요. 얘는 길 잃으면 절대 집 못찾아올듯... -_-;)

사랑이 최대 난관, 우수로 앞에서 더 이상 나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억지로 집 방향으로 줄을 당기면 그 자리에 드러눕습니다. 집에 안 가고 자길 어디로 데려가는 거냐고, 그러지 말라는 것 같아요. 우리 사랑이는 주인에게 버림받은 아이였거든요... 세상에 이렇게 사랑스러운 아이를...

걱장 마, 사랑아. 우린 너와 언제까지 같이 할 거니까. 예전에 버림받았던 기억은 다 잊어버리렴.


고양이랑 산책하면서는 배변용 봉투는 거의 필요없습니다.
고양이는 개와 달리 낯선 곳에서 볼일을 보지 않아요.
대신 가슴줄은 필수로 하고 다닌답니다. ^^

우리 사랑이가 귀엽다면 댓글 한 말씀 남기고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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