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다른이야기s/스타크래프트 & 게임

이제동 MSL 개막전, 패자부활전 끝에 16강 진출

by 쀼? 2010. 4. 1.
728x90
반응형

2010 MSL 시즌1이 결국 후원사 없이 개막했습니다.

이제동 팬(소위 동빠ㅋ)인 저는 이번 MSL에 거는 기대가 큽니다.
대한항공 스타리그 16강에 오르지 못한 아쉬움 때문입니다.
이제동 스스로도 여러 징크스(이제동 4월 승률, MSL 시드 16강 탈락)를 깨야 합니다.
그리고 개막전에서 이제동의 첫 상대는 스타리그 16강을 좌절시킨 전태양입니다.



이제동이 MSL 개막전에서 전태양에게 복수하는 데 실패했습니다.


MSL 개막전 이제동

4경기 5경기 내내 굳은 표정을 하는 이제동. 살짝 이를 악문듯.



1경기는 전태양 승, 2경기는 투신 박성준 승, 3경기 승자전에 전태양 승 16강 진출 확정.
4경기 패자전 이제동 승, 5경기 패자전 이제동 승.
부디, 제발, 16강에 오르기를 바라며 4경기 5경기를 시청하는 동안,
이제동보다 더 긴장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두근두근...
모든 생각을 버리고 이기는 데만 집중하라는 텔레파시도 보내고...
(내 나이가 몇이냐고 묻지 마세요. OTL)


이제동 팬인 제가 이제동에게 하고 싶은 말도 비슷합니다.
게임에서 지더라도 활짝 웃으면 좋겠습니다. e스포츠에서는 한 경기, 한 경기가 중요합니다.
그러나 그 부담감을 이기고 자신에게만 집중하면 좋겠습니다.

프로게이머가 되고 싶은 열정으로 부모님을 설득했고, 이 길을 선택한 걸 후회해 본 적이 없다는 만큼
이젠 마음을 비우고 게임을 즐기길 바랍니다.
천재는 노력하는 자를 이길 수 없고, 노력하는 자는 즐기는 자를 이길 수 없다죠.
그래서 내가 이제동을 좋아하는 이유가 한 가지 더 늘면 좋겠어요.

그리고 그 어느 누구의 팬이라도
자기가 응원하는 사람이 잘 하지 못했을 때 위로하고 격려해 주셨으면 합니다.
라이벌을 까는 것도 그만 ㅋ

모두 MSL 32명 선수 모두 최선을 다해 후회 없는 경기 펼치길 응원합니다.


눈팅 저그패밀리가.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