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보다 훨씬 편리한 '알툴바'의 기능들

알툴바. '알집' 같은 툴을 다운 받다가 별 생각 없이 같이 다운받아 설치를 하고는, 인터넷 창 메뉴바에 장식으로 두거나, 보이지 않게 설정을 해 놓는 사람이 많을 거예요. 나부터 그랬고 내 주위에서도 대부분 그렇거든요.

알툴바, 편하고 좋은 기능들이 있는데요, 그 중에서 안 쓰면 아까운 기능을 소개합니다.

 

알툴바 맨 오른쪽에 버튼설정 아이콘을 눌러 쓰고 싶은 기능을 체크합니다. 위 그림에서는 주황색 ○안에 ▽가 그려져 있는 버튼입니다. 툴바의 자리가 좁을 땐 >> 표시가 나타나는데 이 표시를 누르면 숨어 있는 버튼이 보입니다.
 

1. 알툴바 -> 환경설정 -> 마우스 오른쪽 버튼 제한 해제하기

마우스 오른쪽 버튼 제한을 걸어 놓은 웹 페이지의 내용을 퍼올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글쓴이의 저작권을 위반하지 않는 매너 펌질에만 사용하세요.

2. 알툴바 -> 환경설정 -> 동영상 다운로드

웹 페이지의 저자가 사이트에 직접 업로드한 동영상을 다운받을 수 있습니다. 링크한 동영상은 안 돼요.

3. 알툴바 -> 환경설정 -> 마우스 액션☆★☆

앞으로→, 뒤로←, 맨위로↑, 맨아래로↓, 창닫기┗. 이 다섯 가지만 익혀도 손목이 훨씬 편해져요. 마우스 액션은 마우스 오른쪽 버튼으로 사용합니다.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누르고 왼쪽(←)으로 움직이면  창이 앞으로 넘어갑니다. 자판에서 Backspace를 누르거나 인터넷 창에서 뒤로 가기 버튼을 누른 효과가 납니다.  
마우스 액션 기능은 네이버 툴바에서도 같은 형식으로 지원합니다.

4. 즐겨찾기

컴퓨터를 포맷하거나 다른 곳에서도 즐겨찾기에 등록한 사이트를 찾아갈 수 있어요. 사무실에서 즐겨찾기에 등록한 사이트를 집에서도 접속할 수 있죠. 컴퓨터에 등록된 즐겨찾기 사이트를 업로드할 수 있습니다.

5. 디스크온

30mb의 저장 공간을 제공합니다. 미니 웹하드. 외우기 힘든 학번 같은 걸 저장해 놓고 필요할 때마다 컨닝을 하기도 하고, 내게쓴메일함을 열거나 USB 메모리를 사용하는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습니다. 30M 용량 제한이 좀 아쉽지만 웬만한 문서는 꽤 유용할 것 같아요.

6. 화면 캡처

모니터 화면을 캡처 할 땐 컴퓨터의 PrtSc SysRq 키를 누르고 그림판이나 포토샵을 열어 Ctrl+V (붙이기)를 하면 되는데, 화면에 보이는 만큼만 캡처를 할 수 있어요. 반면, 알툴바의 화면 캡처는 웹 페이지의 스크롤 아래에 있는 내용까지 한 번에 캡처 할 수 있고 따로 그림 툴을 키지 않아도 저장할 수 있어서 편합니다. 다만 웹페이지에서만 쓸 수 있어요.

 

7. 알패스

로그인창에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자동으로 알패스에 기억됩니다. 단 알패스 on 으로 했을 때만.

 

알패스는, 웹 사이트의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기억했다가 로그인 페이지를 가면 자동으로 채워집니다(알패스 on일 때만). 알패스에 저장된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확인하는 기능도 있어요. 

알툴바의 즐겨찾기, 디스크온, 알패스 같은 기능은 여러 사람이 쓰는 컴퓨터에서는 자동 로그인 기능을 해제해야 안전합니다.


8. 그밖에 기능들

쉬프트 키를 빠르게 두 번 누르면 검색창이 화면 중간에 뜹니다. 새창이 뜨는 시간과 마우스를 움직이는 노동력을 줄일 수 있습니다.

사전 기능은 야후가 좀 더 기능이 나은 것 같습니다.

저처럼 모든 쇼핑은 인터넷에서 끝내는 사람이라면! 옥션에 바로가기 on 이 적용됩니다.

 

세상은, 나 같은 귀차니스트를 얼마나 편하게 만들어 줄 것인가, 하는 궁금증이 갑자기 생깁니다. ^^
주로 쓰는 넷북에 마우스 대신 타블렛 펜을 설치해서 내가 제일 좋아하는 마우스 액션 버튼을 못 써서 아쉽네요. 구지 쓰려면 쓸 수는 있지만 오른쪽 버튼 누르기가 좀 불편해서... 마우스 액션 그거 은근히 재미있거든요.

알툴바가 설치되어 있는 분 중에서 마우스 액션을 쓰는 것으로 설정하셨다면 ㄴ 방향 연습해 보시기 전에 추천을 먼저 눌러 주시면 고맙습니다. ㅋㅋ
모두 좋은 하루 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