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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시백의 눈물, “괜찮아요. 500m 남아 있으니까요”

by 쀼? 2010. 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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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밴쿠버 퍼시픽 콜리세움에서 열린 남자 1000m 경기. 준결승에서 그는 마지막 한 바퀴를 남겨둔 순간까지 1위였다. 하지만 아폴로 안톤 오노(미국)에게 추월당한데 이어 샤를 아믈랭(캐나다)에게 0.006초 차로 2위마저 내줬다. 결승 진출 실패였다. 순위전(파이널B)에서는 1등으로 들어오고도 어깨싸움을 지적받아 실격당했다.

 

밴쿠버의 꿈을 위해 4년을 준비해온 성시백은 잇따른 불운으로 눈물을 머금고 경기장을 빠져나와야 했다.
기사 출처 : http://sports.media.daum.net/general/news/moresports/breaking/view.html?cateid=1076&newsid=20100221131308401&p=joynews24

아무리 뒤져봐도 눈물을 머금은 섹시백의 사진은 찾을 수 없었다.
대신 이런 사진들.. 기자가 안티인겨...;;




경기가 끝나자마자 성시백의 미니홈피에는 위로의 글이 쏟아졌다. 성시백은 마음을 다잡고 전화 인터뷰에 응했다. "아쉬웠지요. 그렇지만 괜찮습니다. 제 주종목이라고 얘기할 수 있는 500m와 계주(5000m·이상 27일)가 남아 있으니까요." 의외로 담담한 목소리였다.

 

성시백 미니홈피 : http://www.cyworld.com/sb0218

 

스티커로 범벅이 된 성시백 미니홈피.

 

오, 이제야 글씨가 좀 보인다.

 




순발력이 좋은 성시백은 500m가 주종목이다. 불운을 탓하는 대신 성시백은 이제부터 시작이라는 마음으로 27일 열리는 500m를 준비하고 있다. 1000m 경기가 끝난 뒤 김기훈 쇼트트랙 대표팀 감독은 "500m에서 성적이 좋아 상당히 기대하고 있다. 스타트가 아주 빠르다"고 얘기했다. 1000m와 1500m에서는 경쟁자였던 대표팀 동료들도 5000m 계주에서는 든든한 원군이다. 이미 메달을 목에 건 이정수·이호석 뿐만 아니라 곽윤기(연세대)·김성일(단국대)도 한국이 아니라면 한 나라의 에이스가 될만한 기량을 갖췄다. 모든 팀들이 한국을 계주 우승 '0순위' 후보로 꼽고 있다.

성시백은 "남은 기간 훈련 잘 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릴께요"라고 다짐했다. 그에게는 아직도 2관왕의 가능성이 남아 있다. (내용출처 : http://sports.media.daum.net/general/news/moresports/breaking/view.html?cateid=1076&newsid=20100221192204583&p=ilgansports)

파이널B 경기에선 단 두 선수가 출전했다.
경기 초반에는 두 선수 모두 의욕이 없어 보였는데
시간이 흐를수록 승부욕이 살아나는듯 했다.
어쩔 수 없는 승부사들!


 

 

성시백 선수의 500m와 5,000m 계주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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