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부터 봄이불을 사려고 마음먹고 옥션을 드나들다 발견한 위잉위잉.

디자인도 예쁜데 모델 이름도 뜻도 너무 예쁨.
약간 시즌이 지났는지 값도 많이 싸고.
그래서 장바구니에 담고... 고민중



내게 이 이불이 필요한가?
꼭 필요한가?
ㅇㅇ 몇 년 째 이불을 산 적이 없잖아.
(라고 합리화했지만, 생각해 보니 아주 안 산 건 아니다. 어머니께 새이불을 얻기도 했고, 캠핑용으로 꽁꽁 싸서 내다놨거나 토퍼 대신 쓰고 있어서 실감이 안 날 뿐)
그래, 그러니까 사도 돼.

이틀을 넘게 고민하고 나서 결제를 하려고 보니!
이불이 올킬에 떴다!!
할인쿠폰을 다 써서 그냥 샀어야 했는데!!!


조오오아! 결제다!
흐뭇하다. 5천원이나 더 싸게 사다니.
이렇게 난 부자가 되는 건가.

(라고 하기에 이달은 적자라고 울상이지 않았니?)
음. 그래서 돈을 써서 위로를 받고 싶은 건지도 모르겠어. 지난 두 달간 너무 금욕하느라 쇼핑을 안 한 금단증상까지 겹쳐서 폭발했는지도. 아 몰라. 난 질렀어. 신발도, 자켓도, 티셔츠도. 이제야 우울함이 좀 사라졌네.

이불이 도착하면 후기를 쓸지도...(모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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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사랑가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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