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제 쿨러는 바다, 트리니티, 퍼포마를 많이 추천합니다. 가격에 비해 성능이 뛰어나다는 평가죠.
저도 이 세 가지를 놓고 고민했습니다. 어떤 쿨러가 가성비를 최대로 뽑을 것인가.
몇날 며칠을 장바구니에 담아놓고 갈등하다가 우연히 제로썸 ZT-10D 스마트를 보게 되었습니다.
값은 바다와 비슷한데 쿨러 크기, 히팅파이프 갯수, 방열판 크기는 트리니티, 퍼포마보다 크거나 같았습니다. 



 제로썸 ZT-10D 쿨러 모델별 최저가 보기 

이 모델은 제로썸 ZT-10D 의 보급형인 것 같습니다.
듀얼 팬인 것과 방열판에 흑진주도금을 해서 부식에 강하게 처리한 것 말고는 다른 큰 차이를 모르겠습니다.
(값은 2만원 정도 차이가 납니다.)

쿨러를 받아 보니 정말 크고 묵직했습니다. 메인보드에 무리가 가지 않을까하는 걱정이 들었니다.
방열판 두께가 0.5mm를 넘습니다.
날카롭거나 하지 않아서 다칠 염려는 없습니다.

설치하려면 메인보드를 분해하는 것이 여러모로 편할 것 같습니다.
설명서가 아주 친절하지는 않지만 혼자서 설치할만 했습니다.

아쉬운 점은, 쿨러가 조금만 작고 가벼웠으면 하는 겁니다.
에스프레소 케이스라서 쿨러 크기 때문에 케이스 뚜껑을 못닫는다는 것은 알고 샀는데
쿨러가 케이스 본체에 뚜껑을 지지하는 테두리 부분보다 살짝 높아서 불편했습니다.
애즈락 익스트림3 의 메모리 채널에 12인치의 팬이 간섭이 생겨
2팬을 쓰려면 다른 한쪽은 작은 쿨러를 써야 합니다.

사제 쿨러를 처음 써보는 거라 다른 쿨러와 비교는 못하지만, 저는 이 제로썸 ZT-10D 쿨러에 만족합니다.
써멀컴파운드가 제대로 안 발린 상태로 정품 쿨러였을 때 기본 65도에서 85도까지 올라가던 cpu 온도가
29도~45도로 낮아졌습니다
. 팬 소음은 밤에만 살짝 들리는 정도라 저한테 거슬리지는 않습니다.
컴퓨터를 켰을 때 투명 팬에 하얀 LED등이 들어옵니다. 예쁘더라구요.
팬에 LED등을 달아 컴퓨터 본체 내부를 꾸미는 재미를 몰랐는데, 오 실제로 보니까 튜닝에도 관심이 생깁니다.


온도가 낮아진 만큼 컴퓨터 성능이 나아진 것도 느낍니다.
온라인 게임을 할 때 렉이 생겨 버벅대던 곳에서도 매끄럽게 움직일 수 있었습니다.
이전의 내 컴퓨터 상태는 이랬습니다. - i7 930, gt9800, 4G 메모리, 윈도우7 64bit.... 아이온에서 렉이 쩔다...
지금은 메모리를 8G로 늘린 상태입니다.
요즘 메모리 값이 진짜 싸져서 작년 2G 살 돈으로 8G를 사고도 남습니다. OTL
- 요즘 메모리값 추세는...


성능좋은 사제 쿨러도 달았으니 이제 cpu 오버에 도전해 봐야 겠습니다.
오버클럭에 관한 글을 읽어 봐도 무슨 뜻인지 잘 모르겠어요. 
남편은 무슨 오버클럭! 그냥 써~ 라는 반응인데. 그래도 사람 욕심이라는 게 말이죠...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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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사랑가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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