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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이야기/먹고죽은귀신은

달콤 짭짜름한(?) 딸기쨈

by 쀼? 2010. 5.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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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철이죠.
하지만, 마트에서 딸기 한 번 사기 쉽지 않습니다. 마이 비싸~.
"우리 딸기 살까?" 하고 물어보면 밍글이는 도리도리합니다. 내가 뭘 사자고 하면 뭐든 비싸다고 싫대요. 그래도 꼭 필요할 땐 인터넷에서 지릅니다. -_-;




달콤 짭짜름? 맛있는 딸기쨈 만들기


딸기를 깨끗이 씻어 냄비에 넣고, 설탕을 넣고, 레몬이 있으면 레몬즙을 넣고,
여기서 도레미솔~ 소금을 약간 넣습니다.
소금을 넣으면 단맛이 더 강하게 느껴진다고 하죠. 그리고 소금을 넣으면 짭짜름한 맛이 느껴질랑말랑하면서 더 맛있는 것 같습니다.
사실 그렇게 소금을 많이 넣진 않아요. 한 반 티스푼에서 한 티스푼 정도? 처음엔 딸기 1/2만 넣어 끓이다가 나중에 나머지 딸기를 넣으면서 당도를 조절하는데 처음에 간을 본 거라 짠맛이 조금 느껴졌습니다.

딸기에서 물이 나와요. 보글보글~. 처음부터 약한 불에 끓이면서 은근히 졸입니다.
가끔 저어주기도 하구요.

남은 딸기로 딸기원액(딸기효소)을 만들려고 합니다. 몇 시간 사이에 물이 많이 빠져나왔네요.

딸기 말린 과자도 만들어 보고... 남은 딸기는 얼렸다가 쉐이크 만들고~~~

딸기쨈을 식혀 병에 담았습니다. 고추장처럼 보이네요. 냉동실에 넣었습니다. 얼린 딸기쨈은 얼음처럼 딱딱하지 않고 꼭 샤베트 같아서 숟가락으로 그냥 떠먹어도 맛있어요. 


딸기쨈을 해놓으니 무슨 김장한 것처럼 뿌듯하네요. 이것이 바로 주부의 마음? 으하하하하핫!
딸기쨈 만드는 거 무지 쉬워요. 내 입맛에 맛게 설탕을 조절할 수도 있고.
한번 만들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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